자폐스펙트럼 완치 가능할까? 치료 사례 알아보자

자폐스펙트럼은 3세 이전에 또래들과의 발달에 차이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호작용, 의사소통 등이 잘 안 되고 상동적인 행동을 하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자폐스펙트럼이 완치가 가능한지 알아보고 치료 사례 2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폐스펙트럼 완치 가능할까? 불가능할까?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완치까지의 수준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치료를 통해서 행동문제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타인과 문제없이 의사소통하고 사회생활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 까지는 가능합니다.

완치까지는 이룰 수 없지만, 목표 지점까지 다다를 수 있다는 의미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자폐스펙트럼의 치료 목적은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고, 최종적으로 혼자서도 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병원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합니다.

※ 자폐스펙트럼 자가진단 방법

언어 또는 호명 반응, 눈 맞춤, 충동조절과 같은 발달 문제들이 '한꺼번에'나타난다면 자폐스펙트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위의 증상이 한두 가지만 나타나는 정도라면 6개월~1년 정도 지켜보고 만 2~3세가 된 시점에서 오히려 발달이 퇴행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치료 사례

- 5세 아이의 치료 개선 사례

이 아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발달의 차이가 심했고, 혼자서 화장실에 가지 못해서 기저귀를 차고 있었고,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기가 어려운 아이였습니다.

말로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아 원하는 것이 있으면 손으로 가리키는 제스처를 취하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는 심하게 울거나 소리치고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치료를 병행하면서 불안정했던 뇌파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사회성과 언어 능력도 좋아져서 가족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아이의 변화를 인식할 정도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처음과 비교했을 때보다 150% 향상된 모습이었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긍정적인 모습을 상상해보고 있습니다.

- 3세 아이의 치료 개선 사례

이 아이는 눈 맞춤과 언어 발달이 지연되고 있었고,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부모님을 끌고 가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또 걸음걸이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수면장애가 있어서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님까지도 피로가 많이 쌓여있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근육 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못해서 활동이 제한적인 모습이었고, 전체적인 뇌기능과 특히 전두엽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에게 시급한 것이 뇌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것이었고, 두뇌훈련을 통해서 많은 문제점들이 차차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시작한 지 3달 정도 지났을 때쯤 근육의 발달이 활성화되어 표정도 다양해지고, 자연스럽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자폐스펙트럼 치료에 있어서 감정이 생기고 그것이 표정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치료 사례라고 보면 눈 맞춤이 없던 아이가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바뀐다거나 말이 트이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은 변화를 통해 조금씩 긍정적인 신호가 보입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부모님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러다가 부모님의 행동에 관심을 갖게 되는 점점 좋아지는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큰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기대하기보다는, 점차 개선되면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도록 하는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극히 일부이지만 자폐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내용에 대해서 아래에 영상을 올려보겠습니다.